양양(낙산) 초보자 입문용 배낚시체험 후기 (feat. 상세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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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 [Local Trip] - 양양(낙산) 동태 생태찌개 맛집, 전라도식당 추천
안녕하세요 traveler_grae 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양양 낙산에서 즐겨볼 수 있는 선상낚시체험했던 후기를 공유하려 왔습니다. 아무래도 강원도 양양의 서피비치는 이미 서핑뿐만 아니라 힙한 맥주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지만
양양 낙산의 경우에는 그런 젊은이들의 즐길거리가 많기보다는 낙산사를 돌아보며 산책을 한다든지 낙산해수욕장을 구경한다는 지 등 즐길거리가 다소 한정적이긴 합니다.
그래도 우연찮게 낙산에서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체험낚시가 가능하다는 걸 알게되어 급하게 예약을 하고 자그마한 크기였지만 가자미 선상낚시를 해보면서 친구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낙산은 아니지만, 즐길거리가 좀 더 많은 양양 서피비치 관련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0/11/15 - [Local Trip] - 힙한 양양 서피비치, 가는 길부터 예약까지 :^) (대중교통)
※ 글 목록 1) 낚시체험 예약하고 사무실 찾아가는 법 2) 낚시 장비 대여 및 출항 준비 3) 본격적인 출항 및 낚시 4) 출항 복귀 후 횟집에서 소주 한 잔. #글을 마치며 + 강원도 여행 관련 기타 정보 |
낚시체험 예약하고 사무실 찾아가는 법
제가 이용했던 곳은 '대선단배낚시'라는 곳입니다. 이미 낙산항 낚시체험이라고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빈번하게 많이 잘 나오는 곳이라 의심없이 그리고 시간이 없기도 해서 바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낚시라는 게 계절별로 대상어종이 또 다르기 때문에 (도시어부 매니아입니다.) 제가 갔었던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는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가자미 선상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정보는 아래를 보시면 사무실 위치는 네비에 대선단배낚시를 치고 가시면 되고, 아래 번호로 연락을 하시면 안내 문자를 받으실 수 있으세요. 예약하기로 했던 출조일, 시간에 30분 전에 사무실 장소로 신분증 지참하시어 방문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선박은 예상치 못할 수도 있는 재해가 사고로 이어진다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선상자 명단 작성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출조하시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신분증이 없다고 하신다면 출항하실수가 없어요.
이건 혹시 모를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니 신분증을 꼭 지참해주세요 :^)
낚시 장비 대여 및 출항 준비
사무실에 도착하시면 간단한 안내사항을 듣고 낚시 채비를 하며 같이 출항하실 다른 인원분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출발하게 됩니다. 여기서 낚시 채비를 할 때 추가 요금이 들게 되는 데,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스박스 : 약 5천원
- 지렁이 미끼 : 약 1만원
제가 다녀온지 좀 된 양양 여행후기라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나지는 않는 데 대략적으로 저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스박스는 잡은 물고기를 담아와야하기 때문에 이 것도 꼭 필요한 채비이며 지렁이 미끼 또한 물고기를 잡으려면 미끼가 있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필수 지출 항목입니다.
낚시를 예약할 때 반나절 코스로 했던 것 같고 1인당 약 6만원 정도였던 것 같은 데, 낚시 채비에도 부가 비용이 들게 되니 예약하실 분들을 추가 지출 항목이 있음을 인지하시고 예약해주세요.
본격적인 출항 및 낚시
낙산항으로 본격적인 출항이 이루어 집니다. 이 대선단배낚시에서는 다양한 현지 선장분들의 배를 그때 그때 시간 되는 대로 연결해주는 것 같은 데, 저 같은 경우는 돌핀스 호를 탔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선장님도 초보자인 저희들에게 굉장히 친절하고 유쾌하신 분이셨습니다. 솔직히 출항 나가게 되면 멀미는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약 5분 정도로 짧게 나가서 하고 오는 낚시였습니다. 물론 제가 했던 건 초보자용 가자미 낚시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바다에 나가면 바람이 심하게 불고 무엇보다 태양이 매우 셉니다. 그래서 준비하실 건 선크림을 듬뿍 바르시고 선글라스를 되도록 챙기시길 권장드려요. 햇빛을 장시간 바로 받으면 눈에 안좋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저화 제 친구 둘이서 사실 조황은 별로였어요. 손바닥만한 자그마한 가자미를 3마리 정도 잡았던 것 같네요. 물론 저희 둘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의 횟감이 나왔지만 (배불리 먹는 게 아닌 안주용) 그래도 이게 욕심이 생기면서 다음 번에는 더 큰 물고기로 손 맛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초보자분들에게 매우 적합했고 멀미 걱정할 것도 없이 낚시에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입문형 낚시 체험으로 참 잘 배우고 왔다는 생각이 드는 만족스런 상품이었습니다.
출항 복귀 후 횟집에서 소주 한 잔.
낙산항으로 복귀하시면 잡은 가자미를 횟감으로 만들어주는 곳이 낙산어촌계활어회센타입니다. 위치는 낙산항에서 바로 앞이구요. 그리 깔끔한 느낌은 기대하기는 어려운 곳이지만, 이런 곳에서 그런 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저기 회센터를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갑니다. 저희는 왠만하면 그 중에 가장 깔끔해보이는 곳으로 갔던 것 같네요. 여기서 횟감을 떠주시는 데 추가 비용이 또 발생하게 되는 데 약 2만원이면 잡은 물고기를 회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가게에서 먹고 간다고 하면 상차림비가 약 5천원이 발생하게 되는 데 잘 이야기 하면 그냥 가격을 빼주시기도 하니 흥정을 잘 해보시길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사실 요즘에는 정말 양양을 간다고 하면 이미 유명한 서피비치쪽 하조대로 많이들 가실 것 같은 데 부모님과 동행하시어 낙산의 낙산사를 구경하시거나 시끌벅적한 서피비치보다 낙산으로 가신다면 선상낚시 체험으로 즐거운 추억 만드시는 것도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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