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낙산 회 말고 고기가 땡길 땐, 돼지갈비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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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RAVELER_grae 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양양/낙산 해수욕장 근처 1박 2일 동안 친구와 낚시도 하고 맛잇는 것도 많이 먹었는 데, 그 이야기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양양 하조대 서피비치 쪽에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 데, 그 당시 느꼈던 사람들 북적이고 힙한 느낌의 해변과는 대조적이었던 양양 낙산의 그런 소소함, 슴슴한 매력은 두고 두고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특히 배낚시 체험은 계속해서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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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낙산 해수욕장, 낙산항 근처에서 주로 해산물을 드시지만, 이미 해산물을 너무 많이 드셔 질리셨다면,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돼지갈비 집도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제가 다녀왔던 이태원에 없는 이태원 왕갈비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양양 낙산 해수욕장 돼지갈비 맛집, 이태원 왕갈비 기본 정보
1) 위치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32 (우)25009 (강현면 전진리 7-8)
2) 휴무일 수요일
3) 연락처 033-673-4396
낙산항으로 가는 길목에는 좌우로 여러가지 가게들이 많습니다. 저처럼 배낚시체험을 하시는 분들에게 낚시 용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도 있고, 해산물 말고도 일반적인 찌개들을 파는 밥집들도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현지 맛집도 있습니다.
저와 친구는 이 날 이미 배낚시 체험으로 제가 잡았던 자그마한 횟감을 안주삼아 소주도 한 잔 해서인지, 낮잠을 자고 난 후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가 고기가 땡겨서 급히 검색해서 들어갔던 곳이 바로 이태원 왕갈비입니다.
가게 이름이 좀 웃깁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시를 했던 곳이었습니다. 양양 낙산으로 여행을 와서 이태원이라니.. 이게 참 말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렇네요.
어쨋든 근데 찾아보시면 아실 듯, 100프로 믿을 수 있는 게 평점은 아니고 의지해서도 아니되지만, 대부분 이 곳을 다녀오신 분들은 만족하며 돌아가시는 그런 평이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태원 왕갈비 메뉴
우선 돼지왕갈비가 14,000 원, 생삼겹살이 13,000 원이니 왕갈비를 시켜드신 후 삼겹살로 마무리하셔도 좋고 또 그 반대로 하셔도 둘 다 좋습니다.
사이드 메뉴에는 물냉과 비빔냉면이 있고 후기에서도 칭찬이 자자한 목살/차돌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시키시면 안그래도 왕갈비를 흰 밥에 먹는 조합이 좋은 데, 공기밥과의 조화가 좀 더 좋게 됩니다.
왕갈비는 시그니처이기 때문에 기본으로 시키시고, 추가로 꼭 찌개류를 시켜보시면 후회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식 사진과 후기
밑반찬은 대부분의 고기집 밑반찬과 차이가 없습니다. 평범한 수준입니다. 그래도 명이나물도 공짜로 나오고 고기와의 조합이 좋은 데 다른 가게에서는 명이나물 자체를 유상으로 파는 경우가 또 있더라구요 요즘에는.
쌈 채소 같은 경우에도 나름대로 다양한 종류로 신선한 느낌이 늘게 하는 싱싱한 채소들이 나오게 됩니다. 뭐 실제로 그리 싱싱한 채소들로만 가저오시는 지는 확인할 길은 없지만, 그래도 때깔?은 참 좋아보이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저희가 시킨 돼지왕갈비가 나왔습니다. 일반 소갈비는 그 묵직한 기름진 맛이 있는 데 돼지갈비는 그 고소한 맛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은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나 갈비는, 양념갈비는 타지 않게 자주 자주 뒤집어 주어야 하는 데 이 곳에서는 저희가 따로 구울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신경써야 하는 수고로움이 덜한 편입니다. 그래서 편하고 지인과 갔을 때 대화를 이어나가기에도 수월한 편이죠, 요즘에는 삼겹살이든 어떤 고기집을 가도 기본적으로 제가 굽는 다고 하면 좀 꺼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남돼지집이 이렇게 만든걸까요. 어쨋든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게 더 맛있습니다.
돼지왕갈비를 시키면 큼지막한 버섯들도 나오는 데, 나중에는 역시 양념갈비가 좀 질리는 경향도 있지만 버섯이 나중가면 더 맛잇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육즙?이 풍부한 질 좋은 버섯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삼겹살 보다는 그래도 양념돼지왕갈비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양도 푸짐한 편이라서 무리해서 시키시기 보다는 인원수대로 정량으로 시키시면 딱 알맞게 먹을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오늘 이야기를 끝으로 드디어 양양 낙산 관련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가지 않는 편인 데, 예전부터 미뤄온 포스팅이 아직도 한가득이라, 하나씩 글을 쓰다보면 어느해 코로나가 완전히 잠식되었으면 하는 조그만 소망이 있습니다. :^)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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