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낙산) 동태 생태찌개 맛집, 전라도식당 추천
※ 본 포스팅은 '완전한 내돈내산 포스팅'임을 알려드립니다 🙆🏻♂️
※ 직전 포스팅으로 이동 (클릭) ▼
2020/11/23 - [Local Trip] -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 숙소 추천, 위대한게스트
안녕하세요 traveler_grae 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양양-낙산의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저도 잊어버리고 있었는 데 이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저희가 다녀왔던 게 작년 크리스마스 전에 추운 12월이었던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처럼 겨울에 다녀온 양양 낙산이었기 때문에 성수기는 아니었지만 사람들도 적어서 숙소 예약도 수월했고 겨울 바다의 분위기도 잘 즐기다왔던 것 같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추운 겨울에 먹었던 생태찌개가 다시 생각나게했던 사진들을 보니 다시 또 먹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
우선 가게 이름은 전라도식당입니다. 저마다 이 길목에 위치한 가게들이 원조 몇년 해서 다들 한 가닥씩 하는 가게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사실 어디를 들어가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되긴 합니다.
사실 저희도 미리 알아보고 온 게 아니었기 때문에, 비슷해보이는 식당들 사이에서 고민을 좀 하다가 들어간 곳이 바로 이 전라도 식당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이런 식입니다. 벽 면에는 가게에서 추천하는 다양한 메뉴들이 매우 큼지막한 글씨로 쓰여져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곳 낙산 쪽에 위치한 동태찌개집들은 대부분 이런 노포의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깔끔한 식당 내부를 기대하기는 좀 어려운 느낌이 있지만, 뭔가 더 맛집일 것만 같은 그런 포스를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어쨋든 뭐 식사만 잘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맛이 있다면 감수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식당 중앙에 옛날식 난로가 있었는 데 그 곳에서 누룽지를 정겹게 굽고 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겨울에는 저런 구워진 따뜻한 누룽지 하나가 그리 고소하고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굳이 설탕을 뿌리지 않아도 말이죠. :)
이 곳은 한식당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탕을 전문으로 하는 데 꽃게탕부터 시작해서 특색있는 지역 음식인 물곰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흰색 국믈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큰 칼칼한 생태찌개와 생선 매운탕, 알탕이 있습니다. 알을 잘 먹지는 않았는 데 어느새부턴가 고소한 맛이 참 좋게 된 것 같네요.
그리고 도루묵을 활용한 찌개가 있고 일반적인 오징어 볶음과 낙지볶음 그리고 해물찜이 있습니다. 낙산항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생선구이도 있고 황태구이, 제육볶음과 돌솥비빔밥도 있습니다.
추가로 제주도에서도 유명한 해물뚝배기와 전복죽 그리고 해물칼국수도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부대찌개도 있네요. 주류에는 특색있는 옥수수동동주와 곰취 막걸리도 있습니다. 곰취가 나물을 했을 때 맛있엇던 것 같은 데 막걸리로도 있다니 정말 개성있는 막걸리일 것 같네요. 그 외 강원소주도 있는 데 왠지 모르게 강원소주는 맛이 투박하고 좀 도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밑반찬은 여느 식당들고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콩나물 무침, 시금치 무침과 기본 어묵반찬을 다 포함하고 있죠.
마지막으로 생태찌개의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끝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특히나 이 강원도에서는 생태가 유명한 데 찬 바람도 많이 불어서 생태와 동태, 황태 등등이 특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쌀쌀한 날에 따뜻한 생태찌개를 먹으니 몸도 풀리고 좋았어요. 겨울에 특히 양양 낙산으로 여행가시는 분들에게 일반적으로 먹는 제육볶음이나 오징어 볶음 같은 것도 항상 생각나고 맛있지만, 강원도와 좀 더 연관된 생태찌개나 알탕, 동태찌개 등 따뜻한 찌개류를 좀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그럼 이만 🙋🏻♂️
- Traveler_Grae traveling all over the world.
※ 다음 포스팅으로 이동 (클릭)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