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감성 한적한 카페 연월일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traveler_grae 입니다.
오늘은 평창 그 네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여 합니다. 제가 강원도로 여행을 갔을 당시에도 코로나로 인해 그전처럼 활발하게 이곳 저곳을 누비기에는 조심스러웠던 시기였는 데, 어느새 2.5단계 조치 강화로 더욱 더 요즘 여행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가 조금은 더 힘들어진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어쨋든 올해 초부터 시작되어 지금껏 계절이 두 번 가까이 바뀔정도로 장기화되어 가고 있는 코로나, 그 속에서 우리는 그래도 어쨋든 기본적인 생활들을 하고 살아나가야만 하는 힘을 내야하는 시기인 것만 같습니다.
다시 갑갑한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상쾌한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시기가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 어쨋든 오늘 소개드리려는 곳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카페 연월일이라는 곳입니다. 우연히 그 주변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간단히 드라이를 하며 마실 커피를 테이크 아웃 할 목적으로 찾았던 카페였는 데, 알고보니 꽤나 이미 인스타에서도 유명했던 카페 연월일. 평창에 가신다면 추천드릴 괜찮은 공간으로 꾸며진 카페입니다. 👍
글 하단에는 카페 연월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요약 되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글 목록 1) 카페 연월일 찾아가는 길 2) 카페 연월일, 그 이름에 대해서 3) 실내 및 외부 전경 4) 메뉴 정보 및 맛 5) 글을 마치며
+ 강원도 평창 여행 관련 참조 글 |
카페 연월일 찾아가는 길
강원도는 그래도 편하게 당일치기 개념으로 다녀올 수 있는 양평이나 가평 같은 곳 보다는 멀긴 합니다. 그래도 제 생각에는 강원도를 많이 다녀와본 것은 아니지만, 자차를 이용해서 드라이브 겸 간다면 약 2시간 안으로 도착할 수 있고 교통도 그리 정체가 적은 수준에 고속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쾌적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제차 우연한 기회로 찾앗던 카페 연월일까지는 서울 강남역 2호선을 기준으로는 약 2시간, 그리고 제가 머물렀던 평창의 휘닉스 파크에서 출발하신다면 차로 약 40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서울에서도 거리가 좀 되는 곳이지만 평창의 휘닉스파크에서도 거리가 좀 걸리는 이유는, 카페 연월일은 오대산, 월정사 그리고 알펜시아 리조트가 있는 대관령 쪽에 가깝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창에서 숙소를 잡으셨다면, 당일 일정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다음날 대관령 혹은 강릉으로 넘어가는 아침 혹은 브런치 타임 중에 드라이브 중 들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카페 연월일, 그 이름에 대해서
카페 이름이 참 발음하기가 어렵습니다. 카페 연월일이라니. ㄴㄹㄹ의 받침이 연속해서 들어가 있으니 발음하기가 참 어려워서 처음 듣고는 다시 되물었던 기억이 있는 데, 우리가 알고 있는 달력에 연과 월. 일을 합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상깊었던 점은 이 연, 월, 일에 대해서 컴퓨터 엑셀에서 날짜 표현 형식을 지정할 수 있는 데 그때 쓰이는 표현방식으로 yy.mm.dd로 표현하고는 합니다. 그 일반적인 엑셀에서의 표현방식이 이 카페에서도 약간의 시그니처 이니셜로 쓰이고 있어서 보는 순간 컴퓨터 활용능력의 아픔?이 되살아나서 혼자 좀 인상이 깊었던 순간이었습니다. 🙃
실내 및 외부 전경
저는 월정사 전나무숲길 (도깨비 촬영지)을 가기 전 산수명가라는 맛집이라고 알려진 산나물 정식을 먹으러 갔던 길이었는 데, 그 곳으로 가는 길에 허허벌판에 아주 뜬금없이 괜찮은 느낌의 카페 단독 건물이 있어 킵하고서는 늦은 아점을 먹으러 산수명가로 향했습니다.
산수명가에서 거나하게 산나물 정식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 역시 커피나 테이크아웃해서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거닐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생각에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 카페 연월일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정말 뜬금없이 허허벌판 아니 밭 가운데 독채로 카페가 있습니다. 이미 인스타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수도권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센스있고 괜찮은 공간을 가지고 있었는 데, 인스타를 보다보니 젊은 여자 사장님께서 부모님과 함께 운영하고 계셔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곳에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예전 오픈할 때부터 있었습니다. 인스타로 그 존재를 볼 수 있었는 데 실제로 가서는 고양이 한 마리만 볼 수 있었습니다. 콩이라는 녀석이었던 것 같은 데 비가 좀 와서 였는 지 방문 당시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구석에 쭈그리고 잠을 청하고 있는 모습이 그래도 좀 귀여웠습니다.
알고보니 교통사고로 강아지를 잃었다고 인스타 글에 나오는 데, 그래서인지 고양이 한 마리만을 건물 근처에 두시는 걸로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어쨋든 이 고양이가 참 시선강탈하고 있는 터줏대감이니 가신다면 꼭 인사 한 번 해보세요 😊
메뉴 정보 및 맛
이 곳에는 정겨운 이름의 다양한 커피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기본적인 아메리카노도 있지만 연유라떼, 벌꿀라떼, 봉우리 라떼라는 메뉴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카페 연월일이 오대산, 월정사 근처에 있다보니 이런 이름의 라떼 메뉴를 만들어 내신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티라미슈 라떼도 고구마 라떼도 있고 자몽 / 레몬 / 오미자 / 유자 청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청을 만드는 분은 왠지 젊은 여사장님이 아닌 그 어머니이실 것만 같은 추측을 해봅니다. 게다가 당근을 직접 재배하신다고 하는 데 당근 케익과 당근 쥬스도 이미 유명하다고 하니 한번쯤 시도해볼만 할 것만 같습니다. 감자 케익이라는 메뉴도 있는 데 그건 좀 생각해봐야할 것만 같습니다.
커피는 머신을 굉장히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쓰는 것만 같았습니다. 스테인레스 재질로 손잡이가 매우 높이까지 올라와 있는 그 고가의 장비를 쓰시는 데, 어디선가 듣기로는 그 머신이 커피 맛을 잘 뽑아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레버 모양이 그래 보였습니다.
어쨋든 다른 자동 머신보다 높게 솟아있는 큼지막한 레버들을 봐서인지 커피 맛은 역시나 신선하고 산뜻한 맛이었습니다. 두 가지 원두의 맛을 선택할 수 있었는 데 저는 좀 더 산뜻한 산미가 있는 원두를 선택했고 테라로사도 가보았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의 커피 맛이었습니다. 👍
#글을 마치며
사실 별다른 기대를 안하고 방문했었는 데 막상 들어가보니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감각적으로 좋아서 매장 안에서 한참을 사진 찍고 쉬다가 나와 월정사 전나무 숲길로 향했던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좋았고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2층에는 모두가 좋아할만한 포토존이 파밭?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사진 맛집임에는 분명합니다.
야외 좌석에는 테라스들이 있었는 데 역시 푸르른 파밭?을 배경으로 많은 분들이 인스타에 사진을 찍고 있어서 역시나 유명해질만한 카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강원도 평창과 대관령 그리고 강릉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평창에서 혹은 대관령과 강릉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 카페 연월일 정보 1) 전화 : 033-332-6488 2) 주소 : 강원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 271-1 (KTX 진부역) 3) 운영시간 : 09:30 - 21:30 4) 남녀 화장실 구분 ▶︎ 추가 정보 1) 인스타 : http://www.instagram.com/cafe_yy.mm.dd/ 2) 아메리카노 가격 : 4,200₩ 3) 수입 맥주 (빅 웨이브 비롯) 판매 중 : 약 9,000₩ 4) 사진 명당 : 2층 창가 / 야외 파밭뷰 5) 주변 관광지 - 월정사 전나무숲길 - 오대산 - 산수명가 (산나물 정식) - 알펜시아 리조트 - 대관령 양떼목장 |
▶︎ 관련 글 2020/08/31 - [Local Trip] - 여행 중 체력보충을 위한 소고기, 평창 한우마을 면온점 |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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