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시타딘? 아니 펠리스 호텔! 숙박후기
안녕하세요 traveler_grae 입니다.
오늘은 부산에 머무르는 동안 쾌적하게 머물렀던 해운대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들러드리려 합니다. 제가 숙박했던 당시에는 분명히 시타딘 호텔이었는 데 포스팅을 해보려 검색을 해보니 갑자기 이름이 바뀐 걸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와 포스팅을 하려는 차에 적잖게 당황을 하긴 했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현재의 시타딘 호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겠습니다.
아래는 이전 포스팅이었던 부산 진구의 '부산시민공원' 이야기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행경로에 추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020/06/21 - [Local Trip] - 부산 진구, 부산 시민들의 안식처 부산시민공원 상세정보
글 하단에는 호텔 펠릭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요약되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시타딘? 아니 펠릭스 호텔 !
먼저 이 시타딘이라는 이름에 대해 알아보았는 데 외국계 글로벌 호텔 브랜드 에스콧(ascott) 브랜드 중 하나로 파악이 됩니다. 정확히 그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본사의 위치가, 혹은 연락이 가능한 곳에 명기된 장소는 싱가폴로 확인됩니다. 싱가폴에 놀러가본 적이 있는 데 그 곳에 호텔들이 가격도 저렴하고 한국인들이 좋아하게끔 깔끔하고 고급진 디자인과 한국인 전용 응대 스텝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상이 매우 좋았었는 데, 부산에서 만족스럽게 지냈던 시타딘 브랜드의 출처가 싱가폴이라니 왠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시타딘 아파트 호텔' 브랜드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수익에 타격이 있어 그런지, 부산에 있던 시타딘 호텔의 경영에 손을 떼고 대신 팰릭스 호텔 (by STX) 측으로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참 숙박 업계가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 이렇게 눈에 보이니 지금 다니는 직장을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ㅎ
그래도 에스콧(ascott)에서 운영하는 호텔이 한국에 1개는 남아 있더군요. 서울의 '서머셋 팰리스 서울'이라는 곳인데 종로구에 위치해 있으니 외국인들이 주로 숙박하기 좋은 곳으로 보여집니다. 가격은 약 97달러 정도 하니까 기존 부산 시타딘 보다는 가격대가 좀 있어 보이는 곳입니다.
가성비 좋은 데 위치도 괜찮은 호텔
가성비가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참 자주 드는 호텔이었습니다. 가격을 참고하실 겸 제가 받았던 호텔 예약 바우처를 첨부해두겠습니다. 저는 인터파크에서 1박에 조식 포함 스튜디오 디럭스 룸(더블침대)을 예약했는 데 약 9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지낼 수 있었습니다. 4성급의 호텔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는 나름 만족스러운 '가성비 호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위치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다이렉트로! 열결된 주상복합 아파트형 호텔. 호텔에서 약 10분 정도 도보로 유명한 해운대 해수욕장을 구경할 수 있고, 호텔에서 해수욕장까지 걸어가는 골목은 사람들로 북적한 맛집들이 많이 몰려있는 번화한 골목이니 저녁 시간에 나가서 한잔하고 또 바로 숙소로 들어오기 가까워 좋은 아주 좋은 위치를 가졌습니다. 👍
룸 상세 리뷰
어차피 시타딘이든 펠릭스이든 이름만 바뀌었지 시설이나 룸은 딱히 변한 게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시타딘에 숙박하셨던 분들은 그 기억 그대로 펠릭스 호텔을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 방 타입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가장 작은 순서대로 스튜디오 / 스튜디오 디럭스 / 스튜디오 이그제큐티브 / 스위트 / 스위트 패밀리.
오션뷰인 룸에 따라 가격이 좀 더 옵션으로 붙는 것 같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야놀자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anolja.com/hotel/1000109960
시설정보 상세
먼저 주차장은 지하 1층부터 지하 5층까지라 나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1층은 메인 입구이며 3층까지는 상가들이 입점해있습니다. (주상복합 아파트형 호텔임). 그리고 4층은 헬스장과 기타 세탁 및 룸 정비 공간, 5층에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6층이 리셉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룸은 7층부터 42층까지 쭉 구성되어 있는 데, 제가 갔을 때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외국 관광객들은 그닥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럼에도 있다면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금 밉상으로 보일 것 같네요.
#글을 마치며
요즘 그래도 코로나가 조금씩은 안정세로 돌아가는 듯 보였으나 다시금 확진자들이 많아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이런 때일 수록 좀 더 조심하고 좀 더 남들을 배려해야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루 동안 출근도 해야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친구들도 만나며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야 하겠죠. 그렇다면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조심하면서 하루 하루를 잘 지내보는 것이죠.
여행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글로벌은 펜더믹으로 조심스럽고 국가 간 회복세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분명히 해외로 나가는 건 매우 위험한 행위이지만, 국내에서 개인 위생을 잘 지켜나가면서 그동안 잘 쉬지 못하며 달려왔던 우리들에게 며칠이라도 좀 쉼을 줄 수는 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별 다른 연차를 쓰진 않았는 데 그래도 여름은 다가오고 국내에서라도 짧게라도 조금의 쉼은 필요하기에 소소한 국내 여행을 계획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꾸려보는 여행계획에 다시금 설레이는 것 같기도 하고 나름 좋습니다.
그럼 이 글을 보신 분들 모두 하루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요 🙋🏻♂️
▶︎ 호텔 이름 : 시타딘 호텔 = 펠릭스 호텔 (이름만 바뀌고 시설은 그대로임) ▶︎ 룸 가격 : 스튜디오 디럭스 기준 약 9만원 아래 (5월 말 기준) ▶︎ 2명이라면 스튜디오인데, 디럭스는 침대 이외의 공간이 좁은 편, 추가 공간으로 좀 더 넉넉하게 지내고 싶다면 스튜디오 디럭스를 추천 - 룸 타입 상세정보 : https://www.yanolja.com/hotel/1000109960 ▶︎ 전 객실 타입 상관없이 실내 조리가 가능함 (칫솔/치약 어메니티 없음, 드라이기 있음) ▶︎ 부산 2호선 해운대역과 직통으로 연결되어 실내로 바로 진입 가능 ▶︎ 위치 : 해운대 해수욕장과 도보로 가까움, 가는 길에 맛집들 있음 ▶︎ 총평 : 4성급인데 가격도 나름 저렴한 편이었고, 무엇보다 닭장 같은 공간이 아닌 좀 넉넉하면서 깔끔하고 럭셔리한 분위기 |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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