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모도, 꽃게탕 맛집 토담마을 방문 후기

인천 석모도, 꽃게탕 맛집 토담마을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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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raveler_grae 입니다.

 

  오늘은 인천 강화/석모도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지난 번 글에서는 인천 석모도에서 일반 펜션이지만 카라반 컨셉의 글램핑 혹은 차박을 하는 등의 이색적인 매력을 주는 민머루잼머 펜션의 카라반에 대한 후기를 남겼는 데

 

  오늘은 그 민머루 잼머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펜션 체크아웃 후 아침 겸 점심으로 꽃게탕을 배불리 먹었던 석모도 맛집, 토담마을 방문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지난 번 포스팅인 민머루잼머 카라반 숙소 숙박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 해주세요 🙂

 

석모도 민머루잼머 카라반 숙박 후기 ▼

[인천 석모도] 카라반 펜션 민머루잼머 방문 후기

 

글 최하단에 석모도 맛집 토담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요약되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식당 외부  #시골집  #주차장  #나무 테이블  #전통적

 

 

  처음 토담마을에 들어서면 느끼는 점이 있다면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뭔가 전통적인 시골 집 같은 분위기입니다. 비록 고향은 시골이 아니지만 어릴 적 차를 타고 놀러가던 시골 집 분위기가 연출이 됩니다.

 

 

 

 

  주인 분께서 직접 손수 관리하시는 곳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곳입니다. 가게는 독채이지만 굉장히 큰 규모라 비좁게 붙여놓은 테이블에서 정 없이 후다닥 식사하는 그런 곳은 아닙니다.  주차를 하면서 직접 마당을 빗자루질 하시는 젋은 아들 사장님을 보았고 정감이 가는 풍경이었습니다.

 

 

 

  식당 곳곳에 직접 꾸며놓은 아기자기한 부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사장님 내외와 두 아드님이 계신 듯 했고 사장님 뿐만 아니라 두 아드님도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이런 시골 집 같은 가게 곳곳에 나름의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가 있는 데 왠지 제 생각에는 아드님이 나중에 이 곳을 물려받아 운영하시지 않을 까 생각해봅니다.

#가게 내부  #나무 테이블  #정겨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나름의 클래식함을 간직하고 있는 시골집 같은 식당으로 소개해드렸는 데요  그런 감각은 이 오래되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들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드신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사서 하시진 않았을 것 같았어요.

 

  마당과 주변 곳곳 나무를 이용해서 꾸며놓은 공간들이 제법 많았기 때문에 굳이 돈을 주고 사시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어디가서도 찾아보기 힘든 클래식함이네요.

 

#기본 밑반찬  #산나물  #겉절이  #고사리  #더덕

 

 

 

  어릴 때에는 나물의 매력을 잘 모르는 게 대부분인 데 저 같은 경우는 큰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나면 항상 큰 어머니께서 남은 나물 반찬을 주시면서 그 맛을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사리는 씹으면 씹을 수록 고소하고 쌉싸레한 더덕은 느끼한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혼자 지내다보니 평소에 주로 배달 음식에 사먹는 밥에 길들여져 있었는 데 이 곳 산 나물들을 갓 지어 나온 솥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시골 외할머니 댁에서 식사를 하는 것과도 같은 약간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혼자 자취를 오래 하다보면 한 번씩 집 밥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저희는 평소에는 주로 그리고 자주 먹을 수 없는 비싸고 혼자서는 시키기 힘든 그런 메뉴, 꽃게탕을 시켰습니다.  저는 주로 먹기 힘든 꽃게나 대게 같은 것들에 잘 손이 가지 않고 딱히 그 둘 간 맛의 차이도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인 데

 

  이런 산장 같은 분위기, 시골 집 같은 밥상에 꽃게탕이 있으니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 지 모릅니다. 마치 배가 부른 데도 더 숟가락을 들어 먹게 되는 그런 집 밥 같이 말입니다.

 

  꽃게탕은 2인을 시켰는 데 양도 굉장히 푸짐하고 꽃게도 꽤나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둘이서 먹기에도 양이 아주 많을 정도 였고 국물은 칼칼 고소하니 우리가 아는 딱 그 꽃게탕 국물의 표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돌솥 밥에 부어 놓았던 누룽지도 참 고소했는 데 앞서 나물과 밥 그리고 꽃게탕에 정신없이 배부르게 먹다보니 마지막에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참 잘 먹었던 그런 곳.

 

 

  마지막으로 만족스럽고 정겨운 한 끼를 했던 토담마을 요약정리를 끝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석모도 토담마을 상세 정보

1) 운영시간 : 09:00 ~ 20:00

2)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910

3) 주차 : 가게 앞 (전용 주차)

4) 시킨 메뉴

    - 꽃게탕 : 55,000원 (소자 2인분)

    - 돌솥밥 추가 : 1인당 2,000원

5) 네이버 예약 가능

6) 전화 : 032-932-1020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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