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스페셜티 문화의 리더, 테라로사(TERAROSA)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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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 [Local Trip] - 한 달 살고 싶은 강릉 에어비앤비 숙소와 주변 맛집
안녕하세요 traveler_grae 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3박 4일 전체 일정 중 강릉에서의 1박에서 제가 다녀갔던 여러 장소 중 이미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는 테라로사 브랜드 관련 상세 이야기와, 제가 들렀던 양평 서종점 그리고 강릉 사천해변과 순포해수욕장 주변 테라로사 사천점 이용 후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당시에는 여름에 방문했었는 데 그럼에도 강원도는 참 아침 저녁으로는 공기가 선선하고 낮에는 딱 활동하기 좋은 온도라서 쾌적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이미 단풍이 만연해서 가을 비가 갑자기 내리는 일요일 오후입니다. 그럼 오늘 테라로사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글 하단에는 테라로사 및 강릉 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요약 되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글 목록 1) 테라로사 역사와 대표 이야기 2) 지역 별 지점 소개 3) 본점과 레스토랑 이야기 4) 강릉 사천점 후기 5) 양평 서종점 후기 + 테라로사 및 강릉 여행 관련 기타 정보 |
테라로사 역사와 대표 이야기
얼마 전, 강릉을 커피의 메카로 만들었던 테라로사 커피의 대표인 김용덕 대표가 유재석 씨의 대표 예능인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했습니다. 강릉은 안목해변을 중심으로 특이하게 해산물 식당들이 아닌 카페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젊은 분들에게 참 인기가 많은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그렇게 강릉하면 커피가 유명해 진 것도 전국적으로 정말 다양한 지점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의 고급진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뿌리내리게 한 테라로사와 김용덕 대표가 있었기 때문일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의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은행에 재직 중이다 1997년 IMF때 명예퇴직을 한 후 만 39세에 돈까스 식당,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다양한 자영업을 시도했다가 커피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 2002년에 최초의 테라로사 강릉 본점을 탄생시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큰 성공을 거둔 대표의 테라로사는 이미 우리나라 커피 문화를 선도하고 있고 카페를 넘어 이미 브랜드와 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을 알 수 있는 데, 이는 대표가 자영업자로서 '뚝심 / 체력 / 성실함'을 매우 강조하는 그의 고집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20년 동안 병원 입원 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단 하루도 카페 문을 닫아본적이 없다고 하니, 자영업으로의 성공은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절실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지역 별 지점 소개
테라로사가 강릉 본점에 이어 전국적으로 총 15개의 매장으로 확대되게 됩니다. 지역적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강원도 강릉 (4) :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 - 레스토랑 겸임) / 경포호수점 / 사천점 / 임당점
- 서울 (6) : 광화문점 / 포스코센터점 / 국립현대미술관(서울)점 / 코엑스점 / 예술의전당점 / 한남점
- 경기 (3) : 동탄호수점 (레스토랑 겸임) / 판교점 / 서종점
- 부산 (1) : 수영점
- 제주 (1) : 서귀포점
저는 개인적으로 약 5개의 지점을 가본 것 같은 데, 테라로사는 매장 분위기와 건축물이 지점마다 특색이 좀 상이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들에도 한 번씩 방문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물론 수도권의 상가 속 자그마한 매장은 특색을 찾긴 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
자세한 지역별 테라로사 매장 정보는 아래 링크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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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과 레스토랑 이야기
테라로사 본점의 이름이 '테라로사 커피팩토리'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 시작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테라로사는 2002년에 처음 문을 열었는 데, 당시에는 카페나 호텔, 레스토랑 등에 공급하는 원두를 로스팅하는 로스터리 팩토리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시에 대중화되지 않았던 '스페셜티 커피 문화'로 유명세를 타며 방문객들이 점점 늘어나 카페의 역할을 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카페를 겸할 때는 흰색 벽이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었다고 하는 데, 점점 유명세가 커지며 첫 오픈 후 15년 후인 2017년 7월에 그 근처 밤나무 숲 속에 지금의 테라로사의 시그니쳐인 빨간 벽돌 건물로 자리를 이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에 김용덕 대표는 테라로사 시작 전,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했다고도 하니, 테라로사에서도 그때의 경험을 접목시킨 테라로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커피 팩토리인 본점에서만 가능했는 데, 얼마 전에 동탄 2신도시 동탄호수점에 레스토랑과 카페를 겸하는 테라로사가 생겨 수도권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참고용으로 본점의 레스토랑 예약 문의처와 메뉴에 대한 상세 링크를 공유드릴 테니 관심있으신분들은 눌러보시길 바랍니다. 🙂
- 예약 문의 : 010-2361-2760 (9:00 - 16:00)
- 레스토랑 메뉴 : 테라로사 레스토랑 메뉴 상세정보 (클릭) ▼
마지막으로 테라로사 본점에는 museum 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유료로 운영되며 매 정시에는 가이드 투어로 진행이 되니 참가하시려면 정시에 가이드 투어를 통해 세부적인 정보를 얻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 원두의 생산부터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결과물 그리고 앤티크 로스터기 전시와 테라로사 공장에서 바로 맛 볼 수 있는 커피 테이스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테라로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커피 테이스팅이라는 흔치 않은 기회로 1,2000원을 내더라도 한 번쯤은 구경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커피에 관심도가 크게 없으신 분들은 굳이 유료 뮤지엄에 입장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뮤지엄 신청 링크를 공유해드릴 테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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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사천점 후기
테라로사 사천점은 사천해변과 순포해수욕장의 사이쯤 위치해있고 바로 길 건너편이 해변이라 커피를 테이크아웃 한 후 해변에 돋자리를 깔고 파도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해변에 앉을 수 있는 바위들이 약간 있긴 했지만, 그리 많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다면 자리가 없을 확률이 많습니다. 그래도 뭐 서서 잠시만이라도 경치를 즐기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천점은 그 건축 디자인 자체가 매우 독특해서 다른 카페 대표가 이 사천점 건축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해 다른 카페를 열어 소송 중에 있다가, 결국 테라로사 사천점에 독창성을 인정받아 결국 모방사 측이 소송에 패소된 일화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이렇게 이슈가 많을 정도로 그 디자인이 개성있고 독창적인 테라로사 사천점이기 때문에 강릉에 가시면 안목해변도 좋지만, 사천점에 들러서 한번 구경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도 서피비치로 다음 날 이동하는 동선에 이 카페를 추가해서 잠시 파도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양평 서종점 후기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테라로사 서종점도 굉장히 인기많은 지점 중에 하나 인 데, 제가 이미 다녀왔고 그 후기를 적어놓았던 포스팅을 공유해드리며 이번 글은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20/06/08 - [Local Trip] - 경기도 양평, 테라로사 서종 방문후기 및 상세정보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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