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테라로사 서종 방문후기 및 상세정보
안녕하세요 traveler_grae 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경기도 양평 당일치기 관련 포스팅에서 방문하지 않았던 양평 카페 터줏대감인 테라로사 카페 방문후기를 공유드리려 합니다. 저번에 제가 공유드렸던 경기도 양평 관련 글은 아래 참고해주세요. 그럼 바로 며칠 전에 다녀왔던 양평 테라로사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2020/05/04 - [Local Trip] - 경기도 양평,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글 하단에는 테라로사에 대한 자세한 방문후기
요약이 정리되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테라로사 양평? 테라로사 서종점
경기도 양평은 서울 강남역 2호선 기준으로 차로 약 50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저번에 제가 썼던 글에서도 언급드렸듯 당일치기로 여행하며 바람 쐬기 참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경기도 양평은 수려한 북한강을 끼고 있어 리버뷰를 자랑하는 명소가 참 많은 편이면서 서울에서 가까운 등 장점이 참 많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 주변 경관이 좋으면 카페들이 참 많이 들어서기 좋은 조건인 데 이미 오래전부터 강원도 강릉에서부터 유명한 테라로사의 양평점. 실제로는 서종점이 터줏대감으로 존재합니다. 이 주변을 최근에 다녀왔는 데 이미 프챈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도 참 멋진 단독 건물로 들어서 있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지은 건물과 설계적으로 고심해서 지은 건축은 또 다른 의미입니다. 테라로사는 건물보다 건축으로 또 유명하기 때문에 그 가치는 일반 카페들과 또 다른 강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뉴 상세 정보
저는 사실 일반적인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한 음료들을 좋아합니다. 맛의 균형이 무난하기 때문입니다. 신 맛과 고소한 맛이 균형 있는 에스프레소로 만들어진 아메리카노 혹은 라떼. 테라로사는 기본적으로 핸드드립 메뉴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처음엔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예전에는 커피를 참 잘하는 곳에 대부분은 핸드드립도 잘하고 어려운 기구들도 많이 구비한 카페들이 많았는 데 요즘에는 심플하게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뽑은 커피와 잘 꾸며놓은 공간이면 괜찮게 무난하게 자리를 잘 지켜나가는 것 같습니다. 테라로사는 그런 점에서 세련되고 괜찮은 공간과 맛있는 커피, 이 두 가지를 아직도 만족시키고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핸드드립에는 대부분의 손님들의 손이 잘 안 갈거라 생각합니다.
#테라로사 커피 맛
저희는 아이스 카페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추가 디저트로 초콜렛으로 만든 자그마한 빵을 포함시켰는 데 마치 끌레도르 막대 바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비주얼이고 들고 먹기에도 참 편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빵 이야기가 나와 빵부터 말씀드리자면 방금 이야기한 빵은 커피와 먹기 아주 좋습니다. 초콜렛을 발랐지만 아주 단 초콜렛이기 보다는 약간 카카오 느낌이 더 낫고 속은 부드러운 빵이기 때문에 비주얼보다 다소 담백해서 매력이 좋고 커피와 궁합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 집 커피는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따로 군더더기 없는 맛입니다. 제가 뭐 감히 테라로사 커피를 평할 수는 없기도 하지만, 여름에 참 잘 어울리는 산미가 꽤나 있고 바디감이 약간은 가벼운, 그런 타입을 요즘 더 찾게 되는 데 이 곳 커피도 그런 축에 속합니다.
그리고 이런 원두로 만든 커피는 라떼와 만나면 그 고소함이 더욱 배가되니 라떼를 더 추천드립니다. 특히 우유를 참 좋은 걸 쓰는지 다른 집 라떼보다 좀 더 고소하며 좀 더 진한 우유 맛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역시 베스트 라떼.
#테라로사 아이덴티티
테라로사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카페 이지만, 단순히 투썸 할리스 등과 같은 일반적인 도시형 카페는 아닙니다. 대부분이 강릉을 포함한 근교에서 시작해서 입소문으로 테라로사가 있는 곳 자체가 명소로 거듭나게끔 커피 문화를 선도한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 본사가 강릉에 있는 것도 의미가 있겠고 얼마 전에 강릉 사천점의 디자인이 모방되어 크게 뉴스가 나기도 할 만큼 그 유니크한 브랜딩과 문화를 창조하는 영향력이 꽤나 큰 것 같습니다.
테라로사에서 말하는 스페셜티 문화, 이 곳 CEO 분께서 59년생이며 은행권에서 IMF 때 커피를 연구해서 지금의 테라로사를 이끄는 수장이 되기까지 굉장한 열정 아니고서는 이렇게 큰 기업을 이끌 수가 없는 나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마무리
테라로사 14개 지점 중 아직 4개밖에는 못 가봤기 때문에 앞으로 찾아가 봐야 할 지점들이 많이 남아 설레는 곳입니다. 특히 강릉시 사천점을 꼭 제 눈으로 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독특한 건축 공간 그 자체입니다. 다만 코엑스 점처럼 그런 아이덴티티가 잘 살지 못하는 도시형으로 기획된 자그마한 카페 공간은 시끌벅적하고 숨 쉴틈 없는 비좁고 정신없는 기억만 있을 뿐이고.. 가장 최근에 오픈했고 제가 사는 곳과 가까운 동탄 호수공원점에도 큰 흥미가 생깁니다. (아마 동탄 아파트에서 주로 오시는 분들로 자리는 없는 스타벅스 정도의 느낌이 될 가능성이 크겠지만)
이상 테라로사에 대한 저의 생각과 양평 서종점의 사진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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